⚾
lcc
에디터
• 1년 전

소비자의 선택일 뿐소비자는 더 합리적인 가격을 선택합니다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초밥과 일식집, 무한 리필 뷔페에서 파는 초밥의 가격 차이가 당당치킨과 일반 치킨 브랜드의 판매 가격 차이만큼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한정된 판매 수량임에도, 오픈런을 하면서까지 불편을 감수하면서 구매하는 이유는 가격이 1순위입니다.

대형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장 내 특수 점포들, 월드컵 등의 빅 이벤트가 있는 날 치킨은 평소보다 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립니다. 하지만 점주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이익은 생각하지 않고, '통큰치킨', '당당치킨'이 자신들의 매출에 엄청난 손해를 끼치는 것처럼 말하며 대형 마트의 갑질이라고 합니다. 소비자는 비슷한 조건의 상품에서는 더 합리적인 가격을 선택합니다. 점주들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과연 그 피해라는 것이 전국 홈플러스 점포 수와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진 여러 치킨 매장 수를 비교했을 때 정확한 기준으로 책정될 수 있는 금액인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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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냠냠
에디터
• 1년 전

홈플러스에 갔다가 통큰치킨을 사려고 모인 긴 줄을 저도 본적 있어요. 저렴하고 양도 많아보이더라고요! 요즘 치킨 한 마리 먹으려면 못해도 2만원, 프렌차이즈는 3만원 이상도 각오해야 하죠. 예전과 달리 요즘은 떡볶이, 빙수, 치킨까지 뭐든 브랜드화 돼서 가격이 오르는 거 같아요. 통큰치킨이 '치킨 가격, 이만큼도 가능하다!' 라는걸 증명해준 느낌이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았습니다. 기업도 비싼 광고모델 고용 등의 부가적인 지출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깨빡친 물
에디터
• 1년 전

'통큰치킨' 사태로부터 10여년,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지금의 사태에 대비하기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동안 프랜차이즈들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마진을 합리화시켰더라면, 그렇게 해서 진작에 소비자-점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쌓았다면 지금과 같은 날선 비판을 받지는 않았겠죠. 자초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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