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가치에 자본을 투자하는 행위! 이미 가상화폐로 그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이 입증된 바 있죠. 사실 기업의 발전 가능성에 투자하는 주식이나 펀드도 마찬가지예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가치는 화폐로 계량되고 측정될 수 있으니까요. 미술품이 제태크 수단으로 이용된 건 아주 먼 옛날부터니까... 이 흐름이 낯설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씁쓸하기는 하네요... 비싸고 유명한 그림만이 훌륭하다고 여겨지고, 비싸지 않은 그림은 훌륭하지 않은 그림이 되나요? 그 기준은 자본주의 논리와는 또 별개의 이야기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싼것=좋은 그림이라고 여기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