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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 10개월 전

2️⃣장애를 개성으로장애는 개성으로 보아야 한다

저는 장애를 개성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시말해 그 사람에게 어떠한 결여된 부분이 있다는 말이 됩니다.

장애를 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장애인들을

'장애가 있다고 규정된 몸을 극복하고, 치료해야하는 대상이자 결여된 상태의 존재' 라고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은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들을 끝없는 미래로 유예시키키고,

장애인들이 스스로를 온전한 존재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합니다.

보청기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에서의 보청기에는 대표적으로 커다란 외형으로 눈에 띄는 귀걸이형 보청기와 귀 안에 들어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가 있습니다. 이 귓속형 보청기는 귀걸이형 보청기보다 훨씬 크기가 작아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고 이물감이나 습기, 폐쇄감 등 단점이 많았음에도 '보이지 않는 것' 이라는 특징 때문에 귀걸이형보다 더욱 선호되어 왔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들은, 남들과 무언가 다른 모습이라는 생각에 보청기를 가리게 되었고, 이는 곧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시선이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을 지연시켰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장애를 병이 아닌 개성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장애에 대해 편견없는 시선을 가지고 장애인들을 대해 줄 때, 장애인들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 1
😊
5조 윤규진
아주 옛날의 사람들과는 달리, 현대의 사람들 중 근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 큰 차별을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시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특수한 직종에 지원하는 데에는 불이익을 받곤 하지만, 그 외의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받는 차별이 심각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이것은 근시나 원시, 난시 같은 시력의 손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결함'으로 인정받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다른 모습에 익숙해지는 것은 분명 우리에게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하지만 장애의 사회적 모델을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 '결손'과 '장애'를 분리하여 바라보고 있는데, 이들에게 존재하는 '결손'의 요소를 신중하게 인정해야만 추가적인 정책의 수립도 촉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10개월 전
이런 토픽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