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학과 종교의 차이종교는 믿음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 과학은 끊임없이 의심받는 믿음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루고 있는 믿음의 가변성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교의 경전이나 성서는 그 종교의 근간을 이루는 신앙과 규범을 포함하여 종교의 가르침과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가집니다. 이러한 경전은 수세기 동안 전해져 오며 신도들에게 변하지 않는 믿음을 줍니다. 하지만 과학은 이를 이루고 있는 믿음을 끊임없이 성찰합니다.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토머스 S. 쿤은 "정상 과학"이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정상 과학은 특정한 패러다임 내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적 활동을 말합니다. 패러다임은 과학자들이 공유하는 이론, 방법, 가치관의 집합으로, 과학적 지식의 기반이 됩니다. 정상 과학은 과학 지식의 축적과 지속적인 진보를 이루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과학자들은 정상 과학을 통해 이론을 발전시키고 수정하며, 새로운 데이터와 증거를 수집하여 지식을 확장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오류를 수정하고, 이론을 보완하고, 예측력을 향상시킵니다. 정상 과학은 과학 발전의 핵심이며, 대부분의 과학적 연구는 이 정상 과학의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는 패러다임의 안정성과 공유된 지식의 축적을 통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발전의 기반이 된 패러다임 내에서도 문제와 불일치가 축적되면, 정상 과학의 한계에 도달하고 과학 혁명이 발생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게 됩니다. 과학에서의 패러다임은 오히려 완벽하게 진리로 간주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하고 오점들이 고쳐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질 때문에 종교보다 신뢰성 면에서 우위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