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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 10개월 전

1️⃣ 과학과 종교의 차이종교는 믿음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 과학은 끊임없이 의심받는 믿음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루고 있는 믿음의 가변성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교의 경전이나 성서는 그 종교의 근간을 이루는 신앙과 규범을 포함하여 종교의 가르침과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가집니다. 이러한 경전은 수세기 동안 전해져 오며 신도들에게 변하지 않는 믿음을 줍니다. 하지만 과학은 이를 이루고 있는 믿음을 끊임없이 성찰합니다.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토머스 S. 쿤은 "정상 과학"이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정상 과학은 특정한 패러다임 내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적 활동을 말합니다. 패러다임은 과학자들이 공유하는 이론, 방법, 가치관의 집합으로, 과학적 지식의 기반이 됩니다. 정상 과학은 과학 지식의 축적과 지속적인 진보를 이루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과학자들은 정상 과학을 통해 이론을 발전시키고 수정하며, 새로운 데이터와 증거를 수집하여 지식을 확장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오류를 수정하고, 이론을 보완하고, 예측력을 향상시킵니다. 정상 과학은 과학 발전의 핵심이며, 대부분의 과학적 연구는 이 정상 과학의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는 패러다임의 안정성과 공유된 지식의 축적을 통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발전의 기반이 된 패러다임 내에서도 문제와 불일치가 축적되면, 정상 과학의 한계에 도달하고 과학 혁명이 발생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게 됩니다. 과학에서의 패러다임은 오히려 완벽하게 진리로 간주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하고 오점들이 고쳐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질 때문에 종교보다 신뢰성 면에서 우위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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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10634 최은제
• 10개월 전

현재 우리 사회에서 과학 교육을 살펴보면 역사적 맥락에 근거한 내용을 가르치기 보다는 한 과학자의 성공적인 업적을 소개하거나 그에 의한 이론을 위주로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다양한 과학자를 알려주기 보다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의 서술과 해결에 기여한 일부 과거 과학자의 의견만 다루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사람들은 일정한 페러디임에 갇혀 결국에는 편향된 시각을 가지게 된다. 과학 교육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과학은 발전하면서 언어, 문제의 구조, 기준 등이 변하는 특성이 있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변하게 된다면 전체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과학 교육의 개편이 필요하지만 과학 교육이 과학 기술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해서 결국에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사회가 필요한 교육은 다양한 페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한 과학자의 위대한 업적을 설명하고 원리에 대한 문제 풀이보다는 이 원리가 나오기까지 있던 과학의 변천사, 실패했던 원리 등 자세히 설명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교육을 통해 성공한 업적만을 생각하는 편향된 시각을 고칠 수 있으며 새로운 페러다임에 접근하여 현재의 결과와는 새로운 방식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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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주
• 10개월 전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과학의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듯 나도 교과서만 보며 과학을 접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토머스 쿤이라는 과학사학자라는 사람의 말을 듣고 과학혁명이 일어나는 구조와 역사를 알게 되니 과학을 다른 방면으로 접해 흥미로운 경험인거 같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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