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먕먕:2
• 2년 전

부정자사고와 특목고를 전환하는 것은 더 큰 교육격차를 가지고온다.

많은 분들이 자사고와 특목고가 교육격차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자사고와 특목고는 격차를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높은 질의 교육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교육에 특성화된 지역에 살아야만 했습니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처럼요. 하지만 두 유형의 학교가 전국에 생김으로써 그러한 곳에 살지 않는 학생들도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댓글 4
😊
5조 윤규진
'높은 질의 교육'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의 높은 질을 의미하시는 건가요?
2년 전
👴
먕먕:2
수월성 교육을 의미합니다
2년 전
🤨
7499
다른 부분으로 바라볼 수도 있군요!
2년 전
👴
먕먕:2
ㅎㅎㅎ 제 관점도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사실 모든 고등학교에서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보장되는 게 베스트겠지만 실행할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진 교원들과 시스템이 모두 없다고 생각해서ㅜㅜ
2년 전
이 토픽의 다른 의견이에요
🐱
• 2년 전

자사고와 특목고 존치에 찬성하는 측에선 흔히 자사고와 특목고를 폐지한다고 해도 소위 '강남 8학군'이 남아있는 이상 교육격차는 여전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맞습니다.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노동시장 모두 서열화되어있는 한국사회에서 제도 하나를 없앤다고 해서 서열화 자체가 사라지기를 기대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서열화' 자체를 문제삼고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자사고 특목고 없애도 소용 없어'라고 단언하고 마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분명 자사고와 특목고, 과학고와 영재고는 인재풀을 서열화한다는 점에서 일반고의 공교육 질을 악화시키고 학생들에게 후광/낙인효과를 부여합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이미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험해보고 개발해온 특목고는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우등생'들을 흡수할 것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자사고와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동시에 일반고에 교육 재정을 대폭 지원해 학교교육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미 공부 잘 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양분되어 있는 현재 교육현장에선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일반고의 교육현실을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

🦔
뮤지션도치
• 2년 전

교육의 다양성과 차별화하고 전문성이 심화한 교육의 확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특목고의 경우 국가가 운영하면서 학업 정진의 능력과 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교육 받을 권리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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