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많은 연예인이라면 자연스레 대중들이 그 연예인을 더이상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그 사람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든 여전히 좋아해주고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 번의 논란에도 쉽게 마음을 돌릴 수 있다. 어차피 그 연예인을 대체할 사람은 차고 넘치니까. 대중들도 연예인을 좋아할 때 사람 그 자체를 좋아하기보다는 어차피 만들어진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에서 논란이 있는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대신하고 싶어하고, 그보다 더 뛰어나고 논란 없는 연예인이 나타난다면 굳이 논란거리가 있는 사람을 소비하지 않을 것이다. 연예계를 퇴출 시키느냐 마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사실 자숙기간을 놓고 봤을 때, 연예인들의 입장에서는 '내가 과거에 이러한 잘못을 저질렀지만 자숙기간을 통해서 많이 반성했으니까 용서해 줄 수 있지?'라고 생각한다. 팬의 입장에서는 '네가 그런 잘못을 저질렀지만 자숙기간을 가지면서 충분히 힘들었을테니까 나도 이제 너 당당하게 좋아할 수 있어. 어쨌든 자숙기간을 가졌잖아?'라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어느정도는 계산기를 두드린 것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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