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재 한국의 지폐 단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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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지폐 단위는 총 4가지가 있어요. 이 중 5만 원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1970년대에 최초로 발행되었죠. 그러던 중 2007년 5월 한국은행이 5만 원권과 10만 원권 고액권 발행 계획을 발표하였어요. 당시에는 10만 원권 수표가 통용되었지만 현금화 시 발생하는 수수료와 오래 걸리는 시간 등이 문제였어요. 따라서 1만 원권으로 고액의 지폐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었죠. 이후  2009년 6월 한국은행은 5만 원권을 새로 발행하게 돼요. 

![화폐 단위.JPG](https://media.topick.us/image/%ED%99%94%ED%8F%90_%EB%8B%A8%EC%9C%84.JPG.jpg)

만약 3만 원권이 발행된다면, 2009년 5만 원권 이후 현재 통용되는 단위로는 5번째 지폐가 생기게 돼요. 미국의 💵달러와 유럽의 💶유로화처럼 한국의 지폐 원화도 **1만 원, 5만 원 사이 새로운 중간 단위**가 생기는 것이에요. 하지만 **1만 원권 이후 5만 원권까지는 34년**이 걸렸지만, **3만 원권 발행은 이보다 짧은 기간**이기도 해요. 그럼 3만 원권 발행 얘기가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또한 발행된다면 어떠한 일들이 발생하게 될까요?

# 🙆‍♀️ 긍정적 효과

## 😅 명절 용돈, 부담돼요!

### **👉 명절 용돈, 평균 38만 원?**

2022년 12월, [인크루트 기관의 조사](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340)에 따르면 ‘**명절 비용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 828명 중 47%로 나타났어요. 또한 당시 이들이 **설 명절에 용돈으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 금액**은 **평균 38만 원**이었어요. 실제 2022년 물가 상승률이 IMF 이후 최고인 5.1%를 기록할 만큼 명절 때마다 차례상 비용, 교통 및 외식비 지출도 늘어나는데, 용돈에 대한 부담도 작용할 수밖에 없어요.  

![명절.jpg](https://media.topick.us/image/%EB%AA%85%EC%A0%88.jpg)

![설 예상.jpg](https://media.topick.us/image/%EC%84%A4_%EC%98%88%EC%83%81.jpg)

- 출처 : [중앙일보 관련 기사](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340)

최근 이루어진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253)’에 대한 한 설문조사를 소개할게요. 이 조사는 성인 남녀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적당한 세뱃돈 금액 1위가 ‘5만 원’ 43%였어요. 하지만 놀라운 건 **2위가 ‘세뱃돈 안 주고 안 받기’(29%)라는 것**이에요. (3위 1만 원 15%, 4위 10만 원 10%) 만약 명절에 한 명 당 최소 5만 원의 용돈을 준다고 가정했을 때, 3명이면 15만 원, 4명이면 20만원 지출이 되는 것이에요. 따라서 “이 금액을 지출하느니 차라리 난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겠다”는 응답이 2위를 차지한 것이에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253#home). “10년 전 1·3·5(초등학생 1만 원, 중학생 3만 원, 고등학생·대학생 5만 원) 흐름이었던 **세뱃돈도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에요. “적게 내면 오히려 껄끄러운 체면 문화도 작용하는 것 같다”며 수표와 1만 원권 대신 5만 원권이 용돈의 기준이 된 것 같다고 해요.

### **👉 신권으로 주고 받는 세뱃돈**

비대면 송금이 활성화되었지만, 아직 **세뱃돈을 신권으로 주고받는 문화**는 남아있어요. 실제 시중의 은행들은 명절을 앞두고 5만 원권 신권 공급을 하고 있어요. 이에 [**1인 당 신권 교환에 장수 제한**](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2/01/22/B2WUI4AYVBE6XCX4PKJMXOALR4/)을 둘 만큼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에요. 때문에 아예 명절 세뱃돈을 생략하는 곳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고민일 수밖에 없어요.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성인 등 각 연령별로 세뱃돈의 금액을 다르게 준다고 해볼게요. 초등학생한테 **1만 원 한 장은** **너무 적은 것 같고, 5만 원을 주려니 부담**이 되네요. 그렇다고 **3만 원을 주려니 1만 원권 3장을 세서 줘야 해요.** 만약 3만 원권이 발행된다면 3만 원 신권 1장으로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금액에 대한 다양성**이 생기니 금액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이에요. 

## 🔎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 **👉 1,3,5,10의 경조사비 법칙**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의 결혼식에 가게 됐는데 축의금을 얼마 내는 것이 좋을까요?’ ‘갑작스럽게 지인의 장례식에 가야 하는데 조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이러한 고민의 글들을 우리는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축의금 및 조의금에 대한 적정한 기준은 수많은 유튜버들이 다루는 주제예요.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홀수를 좋은 기운의 숫자, 짝수를 나쁜 기운의 숫자**라고 여기고 있어요. 음양오행에 따라 홀수는 양의 수, 짝수는 음의 수이기 때문이에요. 단 10과 20은 꽉 찬 숫자로 예외예요. 대부분의 경조사에서는 홀수 금액 중에서 특히 **3만 원과 5만 원을 선호**하고 있어요. 대신 1만 원은 잘 내지 않고, 축의금으로 행운의 숫자인 7만 원을 내는 경우는 있어요. 

![경조사비.JPG](https://media.topick.us/image/%EA%B2%BD%EC%A1%B0%EC%82%AC%EB%B9%84.JPG.jpg)

### **👉 이게 다 5만 원권 때문이라고?**

최근에는 3만 원이 최소 단위가 아닌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5만 원이 최소 단위**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어요. 실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당신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의 최소 금액은 얼마인가?’**](http://www.kd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140)에 대해 전체 8,600여명 중 **52%의 응답자가 5만 원**을 선택한 결과가 나와 있어요. 차라리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노쇼’를 하더라도 5만 원은 지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29%였어요.

앞서 소개한 ‘세뱃돈의 적정 금액’ 설문조사처럼 경조사비는 적어도 **최소 5만 원은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형성된 것이에요. 일각에서는 경조사비의 최소 단위가 2009년 **5만 원권 발행 이후 5만 원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해요. 발행 이전 [1만 원권이 주도하던 경조사비가 발행 이후 5만 원](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34886622556160)으로 바뀌면서 5만 원권의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 실제 한국은행 및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5만 원권의 82%가 경조사비**](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34886622556160)에서 쓰였다고 해요. 따라서 만약 3만 원권이 발행된다면, 5만 원 대신 3만 원 단위로도 경조사비가 지출될 수 있을 거예요.

# 🙅 부정적 효과

## 🤳 종이 화폐보다 디지털 결제

### **👉 디지털 결제가 더 편해요**

지나가던 사람 아무나 붙잡고 “혹시 지갑 들고 계시나요?”라 묻는다면, 예전에는 열에 아홉은 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지갑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찾으라 하면 꽤나 어려운 일일 거예요. 있다고 해도, 현금을 두둑하게 넣기 위해 사용되던 장지갑보다는 간편한 카드지갑 사용자가 대부분이겠죠. 이는 **핀테크 산업 발전**으로 인해 **현금 사용 빈도가 급격히 하락**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어요.

실제로 2022년 발표된 국민 1인 당 월 평균 현금 사용액은 51만 원(2021년 지출)으로, 2018년의 64만 원보다 크게 줄었어요. 전체 지출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2%로 신용·체크카드 지출(58%)의 절반도 안돼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기프티콘 등 화폐를 대체할 수단이 너무 많아지면서, 현금을 사용할 일은 로또나 경조사 활용 정도로 그치고 있어요.

### **👉 실제 사람들의 목소리**

디지털 결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3만 원권’ 발행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좋지 않아요. 한국은행에서 3년마다 연령별, 지역별 표본을 정해서 ‘**국민 화폐 사용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알렸어요. 그중 추가로 필요한 액면이 있는지도 물어봤는데 ‘필요없다’라는 응답이 대다수였다고 해요. 새 액면이 필요하다 선택한 사람 중에서도 10만 원권의 발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2, 3만 원권 신규 발행에 대한 수요는 극히 적었어요.**

![통계.jpg](https://media.topick.us/image/%ED%86%B5%EA%B3%84.jpg)
- 출처: [옥소폴리틱스](https://oxopolitics.com/card/topic/JbvIDVgRW97QC7U5WohY)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정치 커뮤니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에서도 올해 1월에 설문조사를 실행했어요. 총 462명이 “세뱃돈 고민될 때 딱?! 3만 원권 도입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주제에 참여했어요. 조사 결과 응답자 77.7%가 “반대한다.’에 손을 들었어요. 3만 원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5.2%, 중립은 7.1%에 그쳤고요. 참고로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모든 진영에서 3만 원권 발행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해요. 참여자들은 설문에 참여하며, 첨언을 남겼어요. 보수 성향의 한 20대 남성은 “5만 원권 나올 때 같이 나왔으면 모를까, 지금은 발행비용이나 효과성 등을 따져봤을 때 굳이 필요할까 싶다”고 말했어요. 또, 중도 진보 성향의 한 30대 남성은 “요즘 현금 쓰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 3만 원권 만들면 3천 원권 만들자는 말 안 나올까”라는 반대 의견을 내보였어요. 이렇듯 **“현금 발행의 활용 효율성이 적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이 오가고 있어요.

## 💸 시간과 비용, 낭비만 된다!

### **👉 시간 낭비**

현금 발행은 프린트하듯이 금방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발행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들으면 억 소리가 날 거예요. 새 액면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대략 2~3년 정도** 걸릴거라고 봐야 하거든요. 지금까지 경험상 우선 어떤 도안을 쓸 것인지 정하는 데에만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돼요. 지폐는 은행권 도안에 인물을 쓰기 때문에 인물을 정하는 것까지 생각해야 해요. 겨우 인물을 정하여도 조형 작업을 거치고 화폐 위·변조 방지 장치, 시각 장애인용 촉각 장치 등을 구현해야 하기에 1년 반 정도가 또 소요돼요. 특히 처음 발행되는 경우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서 상당한 물량을 찍어야 해요. 그래서 아무리 빠르게 발행한다 해도 최소 2년을 잡아야 하죠.

실제로 5만 원권을 발행할 당시에도 2006년 1월 국회에서 ‘고액권 화폐 발행 촉구 결의안’이 통과되었지만 2년 반 만인 2009년 6월에야 선보일 수 있었어요. 지금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3만 원권보다 10만 원권을 발행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어요. 만약 3년의 세월이 흘러 3만 원권을 발행했을 때 물가가 더욱 상승했다면, 그때가 돼서도 3만 원권이 필요할까 의문이 남아요.

### **👉 비용 낭비**

이와 같은 문제로 실행되지도 않았던 사례가 있어 비용 문제는 더 걱정스러워요. 바로 2015년 애플사에서 자사의 핸드폰인 ‘아이폰’으로 실행하려 했던 ‘애플페이’ 때문인데요. 애플은 삼성페이처럼 아이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만들려고 했어요. 하지만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에서만 결제할 수 있어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단말기를 쓰는 업체는 기기를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 당시 아이폰은 많이 유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상의 이유로 비판받으며 조용히 사라졌었어요. 이제는 아이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차지하게 되며, 다시 실행한다고 해요. 이 사례를 보면 단말기를 바꾸는 것보다 더욱 막대한 비용이 들고, 수요도 확실하지 않은 3만 원권을 발행하는 것은 낭비가 될까 걱정부터 하게 될 거예요.

비용도 수천억 원 사용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초기 발행할 때의 제작 비용뿐만 아니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자판기 등 금융·전산 시스템에 들어갈 비용도 감안해야 해요. 한국은행은 이 모든 걸 고려하여 발행한다면, **최소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의 비용이 들 거라고 예상해요.**

# 💁‍♀️실제로는 어땠는가?

## 🌏 1, 2, 5 화폐 단위, 우리 말고 다 쓴다

![다운로드.jpg](https://media.topick.us/image/%EB%8B%A4%EC%9A%B4%EB%A1%9C%EB%93%9C_1.jpg)

1, 2, 5단위의 화폐가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놀랍게도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2단위 화폐가 없어요.** 미국은 10·20·50·100달러 지폐, 유로화도 10·20·50 체제에요. 심지어 일본도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은행에서 2,000엔을 원한다면 발행받을 수 있어요. 1과 5 사이 중간 단위의 화폐는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어요. 물론 지금까지 중간 단위 화폐가 없이 잘 살아와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다만 중간 단위 화폐가 생긴다면 기대할만한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아쉬움이 남아요. 화폐 교환에 있어서 단위 중간 차가 크다는 아쉬움을 해소한다면, 금융·경제활동에서의 편리성이 증진될 거라 보기도 했어요.

## 🇯🇵 일본의 2천엔 발행 후 폐기

![세계화폐연구소.jpg](https://media.topick.us/image/%EC%84%B8%EA%B3%84%ED%99%94%ED%8F%90%EC%97%B0%EA%B5%AC%EC%86%8C.jpg)
- 출처: 세계화폐연구소

일본은 오부치 게이조 당시 총리의 제안으로 **2천 엔권을 2000년 7월 19일부터 발행**하기 시작했어요. 일본을 제외한 GB 국가들에서 20단위 화폐가 다량 유통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어요. 이를 통해 소비 증진, 관련 업종의 신규 사업 유발 등의 효과를 기대하였어요. 또, 2천 엔권이 그동안 일본 사회에서 거의 배척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 오키나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거라고도 보았어요. **[하지만 막상 발행하니 기대와 달리 잘 활용되지 않았어요.](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0286065?sid=104)** 처음 등장할 때 시중은행들로부터 주문이 몰려서 한꺼번에 9천만 장이 풀려나갔지만, 이후 2개월 동안 3천만 장가량 정도만 풀렸어요. 일본 은행 금고에는 대략 2억 장의 2천 엔권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3년 후인 2003년부터 사용량이 적다는 이유로 발행되지 않았어요.**
일본은 지하철 승차권, 음료, 담배 등의 소비재를 자판기에서 구입하는데, **2천 엔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판기를 제대로 구축해두지 않은 게 패착이라 판단했어요.**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지급기도 2천 엔권을 잘 취급하지 않아서 막상 일본인들이 2천 엔권을 구경할 일이 적었어요. 관심도 자연히 멀어졌고요. 만약 일본의 화폐 발행이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면, 이처럼 빠르게 2천 엔권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았을 거라고 대체로 예상해요. 

이처럼 일본은 다른 국가에 착안해서 화폐 발행을 시행했다가 그다지 활용되지 않아서 손해만 보고 말았어요.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로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도 같은 행보를 걷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죠. 다만 3만 원권을 발행하는 게 확정된다면 일본 사례를 통해 우려 사항을 축소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할 수 있다고 봐요.

# ❓그럼 10만 원권은?

![추가 도입.JPG](https://media.topick.us/image/%EC%B6%94%EA%B0%80_%EB%8F%84%EC%9E%85.JPG.jpg)
- 출처 : [파이낸셜 뉴스 관련 기사](https://www.fnnews.com/news/202302011821483450)

2월 1일 보도된 ‘2022년 한국은행 화폐 사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10만 원권이 필요하다는 의견**](https://www.fnnews.com/news/202302011821483450)이 **29.1**%를 기록했다고 해요. 이는 **2019년 19.7%에서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예요. 또한 2만 원권이 필요하다는 14.8%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예요. 

금융 관계자들은 ‘**언젠가는 고액권이 필요할 것**’이라 하지만, 섣부른 고액권 발행은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실제 5만 원권 발행 당시 [**10만 원권도 김구 선생을 지폐 모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1008611)로 하는 등 구체적인 발행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 [발행이 무산](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7/2019060701529.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되었어요. 

이번 3만 원권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은 일단 여론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요. 또한 하태경 의원의 발언 이후 추가적인 진행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어요. 따라서 이것이 단순 해프닝에 그칠지, 아니면 정책으로 발전하여 구체적인 발행 단계로 넘어갈 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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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볼 이슈자료

- [‘3만원 권’에 대한 조사 및 우려사항에 대한 한국은행의 의견을 담은 기사](https://www.fnnews.com/news/202301231653019710)
- [명절 연휴 및 명절 용돈 인플레이션에 대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253)

1만 원과 5만 원 사이, 3만 원권 도입

2023년 1월 2일, 한 가수가 개인 SNS를 통해 3만 원권 발행 아이디어를 제시하였어요. 이 '3만 원'이라는 새로운 지폐 단위에 대해 사람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소확행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가치예요. 우리 사회에는 소소하지만, 내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민감한 토픽들이 있어요. 소주 값이나 배달료가 오른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들이죠. 우리 생활 속의 토픽들을 살펴볼까요?

1만 원과 5만 원 사이, 3만 원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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